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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으로 코딩 첫 걸음’ 회고

부산에서 iMac으로 코딩할 수 있는 무료 강좌 이벤트가 개설되어 바로 부울경 iOS 단톡방에 공유했다 ㅋㅋ
그리고 레벨 1과 레벨 2가 있었는데 레벨 1은 기초적인 내용으로 초보자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레벨이었고 레벨 2는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나만의 명함을 만들 수 있다. 나는 둘 다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난이도가 굉장히 쉬워보였지만 참가하는 첫 번째 이유는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었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이다. 두 번째는 나도 언젠간 부산, 울산, 경남권 지역에서 iOS 개발 커뮤니티를 크게 키우고 싶고 이런 교육이나 컨퍼런스도 주최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유는 iMac을 사용해보고 싶었다 ^^
도착!! 앨리스랩에서 장소를 후원 받았다고 한다.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고 입구 오른쪽이 프로그래밍존이다. 오거나이저분이 왼쪽 광장 같은 곳에서 잠깐 대기하라고 하셨다.
빨리 들어가고 싶어요.. 기다리면서 리이오도 봤다. 인터넷 강의에서만 보던 분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하라는 안내와 함께 짐을 챙겨 입장했고 가장 앞자리에 어떤 분 옆에 바로 착석했다:)
옆에 분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어디서 왔는지, 대학생인지 등등 이것저것 물어봤다. 이 분은 수원에서 오셨고 입사한지 6개월된 신입이라고 하셨다. 그렇게 레벨 1 섹션이 시작되고 Playground에 있는 바이트라는 캐릭터를 이용해서 간단한 코딩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드를 짜는데 옆에 분은 너무 쉬웠는지 금방금방 하셨고 조금 더 나아가 더욱 고도화된 코드를 작성하고 계셨다. 이 분도 나와 같이 네트워킹 목적으로 오신 것 같았다. 레벨 1이 끝나고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레벨 2가 시작되었다. 레벨 2는 레벨 1에 비해 더 난이도가 있었고 여기저기서 질문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코딩을 어느정도 한 경험이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난이도였다. 모든 강좌가 끝나고 명함 만드는 시간이 찾아왔다. 나는 나의 강아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였고 백그라운드 색은 인스타그램 느낌이 나도록 그라데이션 효과를 넣었다. 아래는 결과물이다.
코드를 작성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iMac 정말 이쁘고 화질도 좋았다 ㅋㅋㅋ(선 뽑아서 집에 들고 가고 싶었다ㅎ) 그리고 텍스트를 커스텀하면서 중복되는 코드가 많았는데 UIKit처럼 함수로 만들어 코드의 중복을 줄이고 싶었지만 아직 SwiftUI를 잘 알지 못해 에러가 계속 떴다. 옆 분에게 물어보니 리턴 타입으로 some View를 작성하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박수쳐주니 굉장히 쑥스러워 하셨다 ㅋㅋㅋㅋ 프로그래밍존을 벗어나 입구 왼쪽에 있는 광장? 같은 곳에서 자리를 잡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지역에서도 오셨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도 모인 자리였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명함도 교환했는데 다들 잘 만드셨다. 아쉬운 점은 명함이 3장뿐이어서 모든 분들께 나누지 못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지하철역으로 이동했다. 교통카드를 찍으려는 순간 어떤 분께서 시간 괜찮으면 저녁 같이 먹자고 해서 바로 옆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으로 향했다.
파스타,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었다. 밥을 먹으며 개발 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눴고 내 옆 자리에 앉았던 분도 오셨는데 자신이 한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었다. 대학교 셔틀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엄청 잘 만들었고 지금도 정류장 뒤에 운영 중이다! 보면서 한국은 땅은 좁은데 천재들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열심히 자신이 만든 프로젝트를 설명해주시는 ㅎㅁ님! 열정에 감탄하고 갑니다:)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었고 좋은 분들을 여럿 만나 인맥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나 컨퍼런스가 또 부산에 열리면 꼭 참가할 것이다. 그리고 나도 언젠간 부산이나 울산, 경남 지역에서 이런 강좌나 컨퍼런스를 열 것이다!!